소설로 쓰는 소설사



첫번째 백탑파 이야기.
 
2002년 출간된 책을 민음사에서 새로 펴내면서 열하광인과 마찬가지로 꽃 그림이 표지에 있다. 은은한 꽃향기가 퍼지는 듯 하다.
열하광인과 더불어 표지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.
 
열하광인을 읽으면서 막연히 정조시대의 이야기이겠거니 했는데..이제서야 왜 작가가 백탑파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.
2002년 새정부 출범과 함께 '혁신'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,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담겼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.
 
'소설로 쓰는 소설사'라는 기치와 '살아 숨쉬는 교양'을 독자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작가의 바램이 나에게 충분히 와닿는다.
추리소설의 옷을 입었지만, 교양소설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.
 
백탑파 시리즈 중 어느 하나만 읽는 것 보다는 전체를 다 경험하는 것이 진짜 맛을 알 수 있을 것 같다.
 
열하광인을 읽고서 '나는 껄껄 선생이라오'라는 고전문학을 한 권 더 구입했는데.. 딱 베게 높이라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열하일기와 함께 책장에 처박혀 있다. 언젠가는..
 
두번째 시리즈인 '열녀지문'도 봐야겠다.
또 새로운 교양을 나에게 선물해주리라.

by Alpha | 2008/03/24 09:07 | 미분류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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