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독



스쿱이 발행된 이래로 2주에 한번씩 날짜에 맞춰 책을 주문하고 있다.

덕분에 마구잡이로 사들이던 충동구매에 가까운 행위는 없어졌지만 2주에 한번씩 어떤 책이든지 주문해서 읽어야 한다는 무게감이 날 짓누른다. 그래도 즐거운 스트레스라고나 해야할까.


이번 호의 커버에는 존경해 마지 않는 큰 작가 조정래님의 환한 얼굴이 자리하고 있어서 보는 순간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. 새로운 기획으로 어린이를 위한 인물이야기에 전념하신다는 소식이, 당분간 신간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좀 아쉽지만, 지난 해인가, 지지난 해인가에 출판된 '인간연습'에서 보았던 '두 송이 꽃'이라는 문구가 계속 뇌리를 스친다. 그 '꽃송이들'을 위한 작업을 하신다니 잠자코 기다릴 수밖에..

'미술관에서 오페라를 만나다'의 저자인 조윤선님과의 인터뷰도 무척 마음에 남는다. 일을 하는 여성으로서 보기에 충분히 성공한 점도 부럽지만, 취미생활에도 그만한 열정을 쏟았다는 점이 날 부끄럽게 만들기도 하였다. 이제까지 살아온 삶에 나는 얼마나 한 점 부끄럼이 없는 건지. 아쉽기만 하다.

눈에 띄는 새 책으로는 '548일 남장체험'이다. 세상에 이런 책이..정말 코너 제목 답다. 찜~

by Alpha | 2007/12/13 09:54 | Book-2007 | 트랙백 | 덧글(1)

Commented by Alpha at 2007/12/28 08:23
독자의견에 당첨되다!!! 신간서적 3권을 준다 하니 그것 또한 기대되는 바. 푸하하~ 기분 좋다. 메마른 생활속에서 활력소가 되었다고나 할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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